함미해 기사입력  2023/09/14 [14:03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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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간시흥=함미해 기자]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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묵호의 낯선 골목
돌아가는  바람개비

센 바람에 휘돌다
이제야 멈추어 바라보게 된다.

눈부시게 푸른 바다
집 밖은 언제나
소소한 볼거리로 가득

우리네 걸음이 멈춘 곳
삶의 조각들이
팽그르르 돌아가는

바람개비에 실려
알록달록 향기가 날 거야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글, 사진/이미숙 시민기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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